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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토끼의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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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R에 관련된 글
2009/09/10
항공우주연구소를 견학하고 왔습니다
2009/09/10 11:10
지난 달에 학교에 나로호 관련 강연을 하러 오셨던 미래추진체설계 팀장이신 이수용 박사님께 잘 보였던 덕에 (^^;) 전화를 드렸더니 놀러오라고 하셔서 며칠 전에 약속을 잡고 어제 항공우주연구소(KARI)를 방문했습니다.

잔디밭에 전시되어 있는 KSR-II 부터 시작해서 전시동에 있는 KSR-III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듣고 실물을 직접보니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는거랑 느낌이 다르더군요. KSR-II 까지 고체로켓 연구를 하고 KSR-III부터는 액체 로켓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둘의 차이점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개발과정에서 겪었던 여러 시제품들이 발사체 시험동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공위성 시험동에는 극한 환경 테스트를 위한 장비들과 다목적 인공위성 5호가 준비중이더군요! @_@
밤낮 온도차가 수 백 도에 달하는 우주환경과 고진공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크방전을 테스트하기 위한 장비들. 그리고 방진복을 입고 열심히 일하고 계신 연구원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태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력 75톤급의 엔진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네요. 고압 연료탱크 대신 압력을 낮추고 터보 펌프로 연료를 연소실로 밀어넣는다고 합니다. 터보 펌프는 연소실에서 나오는 가스 일부분을 이용해서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에서 연료실로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액체 로켓에 쓰이는 밸브와 터보 펌프 시동을 위한 점화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설명도 듣고 실제로 둘러보니 우리나라 기술도 엄청나게 발전했구나 하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나온 『항공우주 추진기관 개론』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

우리나라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땀흘리고 계신 항우연 연구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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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0 11:10 2009/09/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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