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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호우시절
2009/10/23 12:06
 정우성의 대사 처리에 영 불만이 많았던 고로 매번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이상하게 모든 출연작을 다 보아왔습니다. (....) 이번에는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상대역인 고원원에게 완전히 꽂혀서 정우성이 어떤 안드로메다 연기를 하더라도 보겠다는 각오로 혼자ㅜㅜ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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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영어를 합니다! -ㅁ-!! 아주 자연스럽진 않아도 그동안 노력은 했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 정도. 메이 역의 고원원은.. 설명할 수가 없군요. 저는 이미 반했으므로 OTL 숏컷 머리에 완벽한 미소라니. 쓰촨 미녀!

그런데 이 영화에서 정우성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조연으로 지사장을 맡은 김상호 씨입니다. -ㅁ-!! 여기 출연하는 줄도 모르고 봤는데.. 중국어를 대체 언제 저렇게 능숙하게 배웠단 말입니까..! 메이킹 필름을 보니 고원원씨와 통역사분에게 열심히 중국어를 배우는 모습이 나오는군요. <즐거운 인생>에서도 기러기 아빠로 나오더니 여기서도 기러기 아빠로 나와서 가슴을 아리게 만듭니다. ㅠㅠ 정말 실감나는 연기,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농을 거는 걸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 중국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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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저씨 참 좋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대머리는 되고 싶지 않아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인생> 출연진이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석, 장근석, 정진영, 김상호..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인물들이 몽땅 등장했었으니. ^^ 김상호씨는 <즐거운 인생>으로 2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영화화되는 <이끼>에도 출연하신다네요. 누구로 나오는걸까! (마을 주민역이라니..)

아.. 20대는 이미 흘러갔고, 이제는 다시 오지 않을..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로맨스를 영화에서 본 것 같습니다. 사실은 고원원 언니만 너무 좋았...개인적으로는 더 조용하고 더 무던한 모습이었으면 했는데 (<화양연화>의 양조위와 장만옥처럼?) 아쉬움, 그리움, 추억,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나름대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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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내 가슴이야.. 두 근반 세 근반  @_@;; 여자에 약한 실피드..
설정이 딱 제 나이에 맞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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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나이가 들면 이런 중년의 로맨스가 될 수도 있겠죠. (불륜말고...)
왕가위 감독,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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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건 됐고. 이렇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신 고원원씨..가 저랑 동갑입니다. 인터뷰 사진은 안티가 찍은 게 분명합니다. 나쁜놈들.. 어디 저런 아가씨 또 없을까요? 중국어 다시 공부해야 되나! ㅠㅠ 쓰촨메이리~!

그나저나 저는 딱 숏컷에 귀여운 아가씨 취향인가봅니다 (..) 어릴 때 좋아했던 배우가 <캣 피플>의 나스타샤 킨스키.. 그리고 위노나 라이더 (물론 숏컷머리로 나왔을 때), 트라이건의 메릴! ㅋ



로맨스 좋아하신다면 보러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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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12:06 2009/10/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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