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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토끼의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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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전자책과 독서대
2009/10/23 08:41
 올해는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관련 이슈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전자책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정리해볼겸 써봅니다. ^^

첫 번째는 책이 없는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인데, Clio님이 블로그에서 포스팅으로 자세한 설명과 의견을 내주셨고 이전에도 e-book에 대해서 다루신 적이 있습니다. (<책이 없는 도서관>,<책의 미래 (1) (2) (3)>)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올해 5월에는 국립 중앙도서관 부설 디지털 도서관이 개관해서 화제를 끌었습니다. (자세한 소개가 실린 포스팅 : [책 없는 도서관이 있다! 국립 중앙도서관 디지털 도서관]) 오프라인 디지털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컨셉이지만 방문객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문이나 책을 읽기 위해서 저만큼을 투자한 거라고 생각하면 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모니터나 다른 하드웨어들도 수명이 있을텐데..

오늘은 간만에 책을 좀 주문할까하고 아마존에 들렀다가 Kindle2 DX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만 전자책에 삘이 꽂히고 말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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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com                    

국내에서는 알라딘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리버의 스토리 2차 주문을 받고 있더군요[링크]. ^^ 초기 생산 물량이 동나서 추가로 만들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기능면으로는 혹할만큼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모조모 뜯어보고 생각해보았는데.. 제게는 아직 그렇게 매력적인 물건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탐이 나는 물건입니다만 돈이 한두푼이 아닌지라.. ㅠㅠ) 기왕 전자책을 마련할거면 시원시원한 크기의 Kindle2 DX가 더 끌리더군요. 화면이 무려 9.7" 입니다. (작은 키보드 작은 화면은 정말 괴로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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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이라면! Amazon kindle2 DX

책을 한 권 놓고 읽어가는 보통 독자들에게는 e-ink를 사용하는 e-book이 상당히 매력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만, 대량의 자료를 쌓아놓고 정리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e-book의 휴대성과 동전의 양면 사이인 화면 크기가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작은 크기의 화면에 동시에 여러 가지 자료를 두고 한 눈에 볼 수 없다는 점 말이지요. 논문 작업이나 글을 쓰기 위해서 책을 이용하는 경우는 e-book보다는 큰 화면의 LCD가 앞으로도 더 우위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접을 수 있는 둘둘말이 40" 짜리 전자책을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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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le2 DX같은 놈을 몇 대씩 살 수는 없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앞으로도 한동안은 도서관이든 어디든 대량의 정보를 동시에 다루는 작업에는 e-book이 다소 비싸고 어울리지 않는 물건일 것 같습니다. e-book이 매우 값싸져서 종이처럼 쓸 수 있고 데이터는 원격으로 공유할 수 있다면 책상 위에 늘어놓고 쓸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책을 너 댓 권을 펴놓고 access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작성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펴놓고 쓰는 거랑은 다를 것 같습니다. 사실 전문 사전 너댓권을 들고 다닐 수 있다는 면으로 생각해보면 아찔할 정도의 장점인데.. 두고 작업에 쓰기엔 아직 난점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의 장점이라면야 역시 여러 권의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단점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걱정하듯 당장은 컨텐츠 공급 문제가 걸리겠지만 투자가 따라주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 같습니다. 컬러 지원 문제까지 해결되면 메리트는 좀 더 올라갈테지요.

뭐 어쨌든.. 저한테는 지금 e-book보다 독서대가 더 어울리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
지름신을 물리친 것을 기뻐하며 쓰는 포스팅 (....) 돈도 없는데 큰일날 뻔...

저 포도는 틀림없이 신 포도일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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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08:41 2009/10/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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