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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 관련된 글
2009/09/24
가방 끈이 길어서 슬픈 대학원생
2009/09/24 00:45
카테고리 : 일상
 과학 밸리에서 '뉴턴과 아인슈타인'이라는 포스팅을 읽다가 갑자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문구를 보았다.

아인슈타인이 동생에게 보낸 편지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나를 가장 크게 괴롭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 가련한 부모님들의 어려움이다. 또한 나를 몹시 슬프게 하는 것은 내가 다 큰 어른으로서 이러한 일에 아무런 도움도 되어드리지 못하고 지내야만 한다는 사실이지. 나야말로 우리 집에 오직 부담만 끼치고 있으니 정말로 내가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편이 나았을 거야.
때때로 나를 지탱해주고 나를 절망에서 이끌어내주는 오직 한가지 생각은, 나는 내 작은 능력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다는 것과, 그 어느 때나 내 공부를 위해 필요한 것 이외에 어떤 위락이나 탈선도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를 비롯해 늦게까지 공부에 묻혀서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경험해보았을 것 같은 감정을 아인슈타인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 같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와 공부에 매달렸던 여러 선배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반성을.. 저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아인슈타인도 저랬을진데, 온갖 게으름을 다 누린 내가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는가.

부모님의 사랑에 답하는 것은 열심히 사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곁에서 모시지 못하는 불효를 무슨 수로 갚겠는가.

 불효자는 웁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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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00:45 2009/09/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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