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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토끼의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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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rticles
2010/09에 관련된 글
2010/09/02
유서를 읽으면서
2010/09/01
에고..



#1
2010/09/02 00:01
태그 :
카테고리 : 분류없음
 21세기에 들어와서, 내가 알던,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던 선배들이 하나씩 세상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마이클 잭슨,
포항공대 이성익 교수님, KAIST 이상수 교수님.
모두가 그렇게 놀리기 좋아하면서도 사랑했던 인물, 앙드레 김 선생님.
번역가로써, 신화 연구가로써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셨던 이윤기 선생님.
그리고 지난 주에는 〈천년 여우〉〈퍼펙트 블루〉〈파프리카〉의 콘 사토시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몸이 안좋아서, 사고로, 곁을 떠난 친구들도 있었고..
또 하나의 벗이자 동료였던 사람이 생의 마지막에 서 있다.

머리로는 삶과 죽음에 대해 초연한 태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후회와 미련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내 삶의 마지막 목표라면,
내가 옳다고 믿은대로,
생각과 말과 행동을 맞추어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아서
남길 것도 남길 말도 없이 삶을 마감하는 것.

진심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내가 사랑했던 그들의 명복을 빕니다.
[콘 사토시 감독의 유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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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2 00:01 2010/09/02 00:01
2010/09/01 23:24
태그 :
카테고리 : 일상
 몸을 눕히고 비를 피하고 잠을 청하는 자리는 신중하게 고르는 게 맞지만, 그럴 형편이 못되었던지라 제법 비싼 방세를 내면서도 그럭저럭 넓다는 것 하나를 위안으로 삼고 있는 내 집.

 이사 오면서 주변을 좀 더 살펴봤더라면 여기 사는 걸 다시 생각해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적응해서 살고 있다.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로랄까.
돈을 모아서 이사 가려면 계약을 1년 더 연장해야 할 것 같다.
그 때 쯤엔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겠지. 조금만 더 아끼고 참아보자.

회사 생활하면서 시간은 좀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시간 관리를 좀 더 잘 해야겠다.
욕심은 많고 시간은 24시간이고.

 빨래하고 셔츠 다리고, 청소하고 책 읽고, 운동 스케줄까지 넣으면 주중은 물론이고 주말까지도 심심할 일은 없으니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긴 한 것 같은데.. 아직 내가 시간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쫓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걸 보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읽는 책

최고의 악랄한 기업가 이미지에서부터 제국을 이뤄낸 위대한 인물까지,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록펠러가 과연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해져서 자료실에 있는 책을 빌려서 읽고 있다.

『 부의 제국 록펠러, 그 신화와 경멸의 두 얼굴 』

어쩌다 알게 된 회사 이야기 책. 말도 안되는 회사 같다는 첫 느낌이었지만 읽으면서 점점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던 책. 내 안에 있는 열정을 돌아보고 자신을 점검하게 되었다. 비웃음을 당하더라도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

『 일본 전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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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1 23:24 2010/09/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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