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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늑대토끼의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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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03:20
태그 :
카테고리 : 일상
 집을 떠나 밖으로 나온지 어언 16년, 대전에서 14년.
단골집도 생기고 이런저런 추억이 많은 대전을 떠나
세 번의 졸업식을 거쳐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대강 100살까지는 살아볼 예정이니 인생의 1/3을 보낸 셈인데,
이제야 제대로 독립하게 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묘하네요.
그동안은 벌이가 없었으니까요.
덕분에 경제적으로는 거의 제로부터 시작입니다. 으하하.

대학 때부터 이사를 몇 번째 하는건지 이젠 기억도 안나지만-
앞으로 할 이사는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는 적길 빌고 싶네요. =_=

그저 쌓여있고 꽂혀있을 때는 몰랐는데 책이 뭐 이렇게 많은지..
애서가의 가장 큰, 풀리지 않는 문제는 바로 '공간'이라는 점을 실감합니다.
이번엔 좀 정리해놓고 살아야겠지용..
서재는 언제쯤 가질 수 있을런지!

여튼 다음 달부터는 수원 인근에 서식하는 늑대토끼가 될 예정입니다.
명색이 수도권이니 생활 범위가 조금 넓어질지도?
이사 후에는 베이스로 삼을 카페와 바를 탐색할 예정입니다.
단골집 형님들 다 모시고 갔으면 딱 좋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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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03:20 2010/02/2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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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09:25 | EDIT | REPLY
여기가 좀 으악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다 사람 사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
웰컴 투 수도권!
실피드
2010/02/24 02:19 | EDIT
공기가 안좋은 게 좀 걸리긴하지만 활동성 좋은 저 같은 부류는 딱 좋은 환경이죠. ^^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소년elf
2010/02/23 23:38 | EDIT | REPLY
걸어서 5분 ㅋㅋㅋ 커피얻어먹으러 자주 들를께요
실피드
2010/02/24 02:20 | EDIT
자주와도 내가 집에 없을거라능 ㅋㅋㅋ
주말에 실컷 부려먹어주마ㅋㅋㅋ
hellee
2010/02/25 03:16 | EDIT | REPLY
마이너스에서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나은 듯.
채우기 위해 다 비운 그릇과 같으니, 이제 채울일만 남았도다.
거처는 수원 어디냐? 혹시 기숙사?
실피드
2010/02/28 18:20 | EDIT
수원 영통이어요. ^^ 어제 와서 오늘 인터넷 깔았네요-
가스가 아직 안들어와서 좀 춥다는.. ㅜㅜ
hellee
2010/03/01 21:41 | EDIT | REPLY
오, 영통. 염통이 쫄깃해지는 걸? (Ref. 메가쇼킹) 내 생활권이기도 했지. 아는 사람들도 몇 있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기에도 깨끗하고 즐거운 동네야.
실피드
2010/03/01 22:27 | EDIT
반경 500m 안에 별별게 다 있는 대단한 동네긴한데
창문 열면 유흥가랑 모텔이 즐비한 희한한 풍경이..
생활 편의시설은 캡짱인거 같아요. ㅎㅎ
곤후형은 한국 오신다더니 언제 오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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